프로그램
PRELUDE :
S.Maykapar /
Pedal Prelude
POSTLUDE :
Beethoven /
Piano Sonata no.30 Op.109
프렐류드는 전주곡으로서 도입적 성격의 작품입니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모음곡의 첫째 악장을 여는 역활로 시작되었지만 낭만시대 이후로는 도입적 악곡보다는 독립적인 캐릭터 피스(성격소품)로 더 많이 쓰이게 됩니다. 쇼팽, 스크랴빈,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등의 전주곡은 그러한 예이지요.
‘페달 프렐류드’는 후기 낭만 러시아 작곡가인 사뮤엘 마이카파(1867-1938)의 페달 연습곡으로 20개의 짧고 아름다운 곡들을 통해 다채로운 페달의 세계로의 문을 열어주는 교육용 작품집입니다.
포스트류드는 후주곡입니다. 본래 교회에서 예배 마지막 부분에서 연주되는 즉흥곡으로 최종 악장으로서 바깥 세상(일상)과 거룩한 공간 사이의 커튼 역할을 합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문학 작품 등의 완결 부분이나 매듭을 짓는 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들은 위대한 작곡가의 생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사투를 이겨낸 후 고요함과 평화 속에 침잠하는 숭고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계를 뛰어넘고 모든 경계를 초월한 듯한 말년의 베토벤의 예술 정신을 30번 소나타부터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라는 악기의 영혼이라 불리는 피아노 페달, 그 페달의 세계를 열어주는 마이카파의 prelude로 음악을 열어, 피아노 음악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극한의 연주기법과 페달 사용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를 postlude로 연주회를 마무리하는 <페달 프렐류드 & 포스트류드>에 초대합니다.
Artist
피아니스트 김성은
피아니스트 김성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학위와 피아노 교수법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재학 시절 내내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U.S.C. Orchestra와 협연하였고, 미국 음대 최우수 학생에게 부여되는 Pi Kappa Lambda 회원으로도 선정되었다.
귀국 후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독주와 반주 활동을 하였으며, 특별히 실내악에 관한 관심으로 피아노 앙상블 단체인 ‘테마 앙상블’을 창단하여 매년 독창적인 주제로 청중이 음악회를 하나의 스토리로 따라올 수 있도록 연출하는 무대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현대 피아노 앙상블 작품들도 국내 초연하였다. ‘무용과 피아노와의 만남’ 공연 등의 폭넓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쳤으며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열린 ‘바르나 국제 피아노 클래스 및 콩쿨’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피아노 문헌 연구회’ 정기 연주회와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렉처 콘서트, 학술대회 연주,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협회’의 커뮤니케이션 콘서트, ‘토탈 미술관 음악 아카데미’에서의 강의와 연주 등의 학구적인 연주 활동도 꾸준히 하여 왔다.
2010년부터 일신 문화재단 후원의 ‘피아노로 풀어내는 현대음악 New Music Compact for the Piano’ 시리즈를 통해 현대 피아노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기존의 고정된 레퍼토리의 틀을 깨는 새로운 작품들을 현재까지 매년 소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한국쿱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하였고 미술관 음악회, 출판 콘서트 등의 작은 하우스 콘서트를 포함하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정기연주회인 ‘토크 앤 플레이 렉처 콘서트’를 맡아 <매혹의 시대 시리즈>를 기획하고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려 참신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2019년부터 IPAC 월요 토크콘서트 ‘피아노로 그리는 세계지도’ I. II. III 시리즈로 해설과 함께하는 살롱콘서트로 청중과 만나기 시작하였고 2020년부터는 ‘피아니스트 김성은과 함께 하는 현대음악데이트’시리즈로 현대음악을 친숙하게 소개하는 연주회를 기획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올바른 피아노 교수법의 정립과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수차례의 세미나 강의를 진행하였고,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교육분과위원장, 학술분과위원장, 공연예술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회 부회장으로 학회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2012년 창립된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협회(K3PA)에서는 자문 위원으로 정기연주회와 워크숍을 통해 폭넓은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Blessing Piano Society의 대표로 전문 음악가와 아마추어 음악가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1년 러시아 작곡가 사무엘 마이카파의 피아노페달 교육용 작품집인 <페달 프렐류드>를 출간하였다.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백제예술대학 겸임교수와 명지대 교육대학원, 경기예고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명대 대학원,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프로그램
PRELUDE :
S.Maykapar /
Pedal Prelude
POSTLUDE :
Beethoven /
Piano Sonata no.30 Op.109
프렐류드는 전주곡으로서 도입적 성격의 작품입니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모음곡의 첫째 악장을 여는 역활로 시작되었지만 낭만시대 이후로는 도입적 악곡보다는 독립적인 캐릭터 피스(성격소품)로 더 많이 쓰이게 됩니다. 쇼팽, 스크랴빈,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등의 전주곡은 그러한 예이지요.
‘페달 프렐류드’는 후기 낭만 러시아 작곡가인 사뮤엘 마이카파(1867-1938)의 페달 연습곡으로 20개의 짧고 아름다운 곡들을 통해 다채로운 페달의 세계로의 문을 열어주는 교육용 작품집입니다.
포스트류드는 후주곡입니다. 본래 교회에서 예배 마지막 부분에서 연주되는 즉흥곡으로 최종 악장으로서 바깥 세상(일상)과 거룩한 공간 사이의 커튼 역할을 합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문학 작품 등의 완결 부분이나 매듭을 짓는 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들은 위대한 작곡가의 생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자기 자신과의 처절한 사투를 이겨낸 후 고요함과 평화 속에 침잠하는 숭고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계를 뛰어넘고 모든 경계를 초월한 듯한 말년의 베토벤의 예술 정신을 30번 소나타부터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라는 악기의 영혼이라 불리는 피아노 페달, 그 페달의 세계를 열어주는 마이카파의 prelude로 음악을 열어, 피아노 음악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극한의 연주기법과 페달 사용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를 postlude로 연주회를 마무리하는 <페달 프렐류드 & 포스트류드>에 초대합니다.
Artist
피아니스트 김성은
피아니스트 김성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학위와 피아노 교수법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재학 시절 내내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 우승하여 U.S.C. Orchestra와 협연하였고, 미국 음대 최우수 학생에게 부여되는 Pi Kappa Lambda 회원으로도 선정되었다.
귀국 후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독주와 반주 활동을 하였으며, 특별히 실내악에 관한 관심으로 피아노 앙상블 단체인 ‘테마 앙상블’을 창단하여 매년 독창적인 주제로 청중이 음악회를 하나의 스토리로 따라올 수 있도록 연출하는 무대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현대 피아노 앙상블 작품들도 국내 초연하였다. ‘무용과 피아노와의 만남’ 공연 등의 폭넓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쳤으며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열린 ‘바르나 국제 피아노 클래스 및 콩쿨’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피아노 문헌 연구회’ 정기 연주회와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렉처 콘서트, 학술대회 연주,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협회’의 커뮤니케이션 콘서트, ‘토탈 미술관 음악 아카데미’에서의 강의와 연주 등의 학구적인 연주 활동도 꾸준히 하여 왔다.
2010년부터 일신 문화재단 후원의 ‘피아노로 풀어내는 현대음악 New Music Compact for the Piano’ 시리즈를 통해 현대 피아노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기존의 고정된 레퍼토리의 틀을 깨는 새로운 작품들을 현재까지 매년 소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한국쿱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하였고 미술관 음악회, 출판 콘서트 등의 작은 하우스 콘서트를 포함하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정기연주회인 ‘토크 앤 플레이 렉처 콘서트’를 맡아 <매혹의 시대 시리즈>를 기획하고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려 참신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2019년부터 IPAC 월요 토크콘서트 ‘피아노로 그리는 세계지도’ I. II. III 시리즈로 해설과 함께하는 살롱콘서트로 청중과 만나기 시작하였고 2020년부터는 ‘피아니스트 김성은과 함께 하는 현대음악데이트’시리즈로 현대음악을 친숙하게 소개하는 연주회를 기획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올바른 피아노 교수법의 정립과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수차례의 세미나 강의를 진행하였고,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교육분과위원장, 학술분과위원장, 공연예술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회 부회장으로 학회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2012년 창립된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협회(K3PA)에서는 자문 위원으로 정기연주회와 워크숍을 통해 폭넓은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Blessing Piano Society의 대표로 전문 음악가와 아마추어 음악가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1년 러시아 작곡가 사무엘 마이카파의 피아노페달 교육용 작품집인 <페달 프렐류드>를 출간하였다.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백제예술대학 겸임교수와 명지대 교육대학원, 경기예고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명대 대학원,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