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박흥우 독창회 슈만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 48 (초판본 20곡) (피아노 길주향)

제목

바리톤 박흥우 독창회 슈만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 48 (초판본 20곡) (피아노 길주향)

일시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7시
장소

출연자

바리톤 박흥우 독창회

슈만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 48 (초판본 20곡)

(피아노 길주향)

일시: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7시
장소: IPAC 아트홀


공연 프로그램 소개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대표적인 가곡집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 48』은 독일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연가곡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주 연주되는 16곡 최종본이 아닌, 슈만이 최초 작곡한 초판본 20곡 전곡을 연주하여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사합니다.


Robert Schumann,

Opp.29, 48

20 lieder

Im wunderschönen Monat Mai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Aus meinen Thränen sprießen내 눈물에서는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장미와 백합, 비둘기

Wenn ich in deine Augen seh'너의 눈을 들여다 보면

Dein Angesicht 그대의 모습

Lehn' deine Wang' 너의 뺨에 기대면

Ich will meine Seele tauchen내 영혼을 담그리

Im Rhein, im heiligen Strome라인, 그 성스러운 강에

Ich grolle nicht난 원망치 않으리

Und wüßten's die Blumen꽃들이 안다면

Das ist ein Flöten und Geigen그 것은 피리와 바이얼린

Hör' ich das Liedchen klingen울리는 노래를 듣네

Ein Jüngling liebt ein Mädchen한 젊은이가 한 소녀를 사랑하여

Am leuchtenden Sommermorgen눈부신 여름아침

Es leuchtet meine Liebe내 사랑이 빛나네

Mein Wagen rollet langsam내 마차는 천천히 가네

Ich hab' im Traum geweinet난 꿈속에서 울었네

Allnächtlich im Traume매일 밤 꿈에선

Aus alten Mährchen winkt es오래 된 동화에서

Die alten, bösen Lieder낡은 나쁜 노래

작곡년월   1840

초판   2023

가사  Heinrich Heine (1797–1856)



작품 해설

로베르트 슈만은 1840년을 '가곡의 해(Liederjahr)'로 삼으며 하인리히 하이네의 서정적이며 깊이 있는 시에 곡을 붙여 『시인의 사랑』을 탄생시켰습니다. 원래 20곡으로 구성된 이 연가곡은 슈만이 내적인 흐름과 극적 구조를 강조하기 위해 나중에 16곡으로 줄여 발표하였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초판본 그대로 20곡 모두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 기대와 실망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표현하며 슈만의 낭만적인 음악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바리톤 박흥우

.

중앙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하여 빈 국립음대의 성악과, 리트와 오라토리오과, 오페라과를 마치고 최우수로 졸업하였다

 

중앙대 재학시절 동아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그는 빈 국립음대 재학시절부터 유럽 전역의 음대에서 오디션으로 선발된 솔리스트로서 당시 공산권이었던 유고슬라비아와 그라츠 등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연주함으로 그의 유럽 연주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오페라 분야에서도 비엔나에서 리골레토 주역 24회 등 독일 이태리등지에서 많은 작품을 주역 출연 하였으며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ORF 오케스트라, ORF 합창단, 비엔나 소년합창단 외 수많은 연주단체등과 함께 500여회의 오라토리오 중심 연주회와 음반녹음 방송 출연 등의 경력을 쌓는다.

귀국 후 활발히 활동중인 그는 KBS, 코리아심포니 등 국내 거의 모든 교향악단, 국립합창단, 시립합창단, 모테트합창단 등과 함께 수많은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으며, 독일가곡 중심의 독창회 400여회,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비롯한 독집음반 13종을 발매하였고 신작우리가곡 400여곡, 50여종의 음반을 녹음하였으며 2004년부터 매년 일본전역에서 오사카필, 도쿄 필 등 일본 저명 연주단체와 오라토리오 작품 등을 연주했다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서울센트랄남성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기독교 문화대상을 수상하였고, 2011 한국평론가협의회에서 주는 올해의 최고예술가상, 그리고 같은 해 독일가곡의 예술성을 높이고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아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십자공로훈장을 서훈하였다. 성결대 강의전임을 역임하고 서울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전북대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현재 세종대 한양대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가곡전문 연주단체 리더라이히의 대표로 있다.


피아노 길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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