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IPAC 클래식 카페 Viola & Piano Duo Concert “A BIRD CAME DOWN THE WALK” |
일시 | 2022년 10월18일 화요일 저녁 8시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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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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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a 이상민
Piano 윤혜성
Composers Jared Redmond, 유상민
Program
- Samir Odeh-Tamimi - Solo for Viola (2016)
- 유상민 - Différence et répétition for Viola and Piano (2022) *세계초연
- Jared Redmond - Innig for Piano (2022)
- Toru Takemitsu - A BIRD CAME DOWN THE WALK for Viola accompanied by Piano (1994)
Viola 이상민
비올리스트 이상민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Dresden Philharmonic Orchestra 단원,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계원예고에 출강 중이며, Ensemble Eins 단원,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 나인 뮤직 소사이어티 수석, 조이 오브 스트링스 수석, 아인하이트 예술감독 으로 활동 중이다.
Piano 윤혜성
피아니스트 윤혜성은 예원, 서울예고 졸업 후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디플롬,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Karlsruhe competition for the Performance of Contemporary Music, Münchner Klavier Podium der Jugend 1위, 이탈리아 European Music Competition in Moncalieri 1위 등 다양한 콩쿨에서 수상했으며, 앙상블모데른아카데미 장학생을 지냈다. 현재 Ensemble Eins 단원, Ensemble O.N 리더로 활동 중이며 예원, 서울예고, 계원예술학교에 출강 중이다.
Composer 유상민 프로필, 곡 해설
작곡가 유상민은 현재 한양대학교 작곡과, 철학과, 수학과 및 물리학과(부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사사 : 박명훈, 김지향, 정영빈) 그는 제53회 서울창작음악제 실내악 부문 우수상, 제13회 신악회 창작 국악 콩쿠르 장려상 및 Iceberg New Music Call For Score 2021 ~ 2022에 파이널리스트로 오른 바가 있으며, 제32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 DCMF Ensemble Concert, Ensemble Blank <8월의 크리스마스 : 작곡가는 살아있다>, Seoul New Music Festival 2022 등 작품 발표를 하였고, 2022 TIMF Academy with Unsuk Chin & Michael Jarrell 리딩세션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작곡가 Michael Jarrell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였다. 그는 음악, 철학, 수학 등 다양한 영역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음악을 넘어선 범 학문적 활동을 꿈꾸고 있다.
『 Différence et répétition I 』 for Viola and Piano
4개의 단편으로 구상하고 있는, 연작 『Différence et répétition』은,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1925~1995)의 저서인 《차이와 반복(Différence et répétition)》에 등장하는 철학적 개념들을, 음악적 매개변수로 변환하여 운용하고자 하는 소박한 시도이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Différence et répétition I』》에서는, ‘반복’을 중심적으로 탐구하였다.
들뢰즈는 “반복되고 있는 대상 안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다만 반복을 응시하고 있는 정신 안에서 무언가 변화하고 있다.”라는 흄의 테제 속에서, 반복에 관한 두 철학자(베르그송, 흄)의 예시를 구분한다. 베르그송의 예는, ‘A(틱), A(틱), A(틱), A(틱)’으로 ‘닫힌’ 반복이자 ‘요소’의 반복, 흄의 예는, ‘AB(틱-탁), AB(틱-탁), AB(틱-탁), AB(틱-탁)’으로 ‘열린’ 반복이자 ‘경우’들의 반복으로 구분된다.
이 악곡에서는, 닫힌 반복(A(틱)-A(틱)-…)과 열린 반복(AB(틱-탁)-AB(틱-탁)-…)이 주요한 음악적 소재로 운용된다. 열린 반복(AB(틱-탁))에서, A(틱)의 출현은 B(탁)의 출현을 기대하게 만들며, AB(틱-탁)의 융합은 수축이자 수동적 종합으로써, 일종의 습관을 형성한다. 습관은 반복에서 새로운 차이를 훔쳐내며, 그것들을 응시하는 영혼은 습관을 수축시킨다. 이 악곡에서는, 위와 같은 반복의 질서에 대한 질적인 변용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적 사건과 차이소들을 산출해내고자 하였다.
Composer 레드몬드 제레드 Jared Redmond 프로필, 곡 해설
Jared Redmond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그는 현대음악 솔리스트와 앙상블을 위해 곡을 쓰고 한국 전통 연주자들을 위한 실험적인 작품과 새로운 기보법을 개발하는 데 힘쓴다. Jared는 북미, 유럽 및 한국 전역에서 피아노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앙상블 Geori(한국), Ehnahre(미국) 및 Beheaded(한국)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Jared는 Brandeis University(Ph.D., M.F.A)와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B.A)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학 아카데미와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독주를 위한 “Innig"
"Innig"는 5개의 짧은 피아노 솔로 곡을 묶은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 Innig는 낭만주의 소품곡의 내면적이고 은밀한 심리적 특징을 나타낸다. 작품은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음악(슈만, 베토벤)의 고해적 표현과 이러한 낭만주의적 특징을 부분적으로 이어낸 20세기 음악(베베른, 쿠르탁)을 참고하여 불완전성 혹은 소멸성을 다루는 특유의 미학과 사랑과 불안의 양면적 혼합, 죽음에 대한 명상적 인지 등을 표현한다.
1. Lento intimo (은밀한/내속적으로 느림)
2. Adagio mesto, come fantasmi - con orrore (슬픈 느림, 귀신 처럼 - 공포로)
3. Risonante, moderato (보통빠르기로, 울리게)
4. Poco moto - Sostenuto (약간 빠르게 - 소스테누토)
5. Innig
IPAC 클래식 카페 Viola & Piano Duo Concert “A BIRD CAME DOWN THE WALK”
Viola 이상민
Piano 윤혜성
Composers Jared Redmond, 유상민
Program
Viola 이상민
비올리스트 이상민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Dresden Philharmonic Orchestra 단원,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계원예고에 출강 중이며, Ensemble Eins 단원, 크로스 챔버 오케스트라, 나인 뮤직 소사이어티 수석, 조이 오브 스트링스 수석, 아인하이트 예술감독 으로 활동 중이다.
Piano 윤혜성
피아니스트 윤혜성은 예원, 서울예고 졸업 후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디플롬,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Karlsruhe competition for the Performance of Contemporary Music, Münchner Klavier Podium der Jugend 1위, 이탈리아 European Music Competition in Moncalieri 1위 등 다양한 콩쿨에서 수상했으며, 앙상블모데른아카데미 장학생을 지냈다. 현재 Ensemble Eins 단원, Ensemble O.N 리더로 활동 중이며 예원, 서울예고, 계원예술학교에 출강 중이다.
Composer 유상민 프로필, 곡 해설
작곡가 유상민은 현재 한양대학교 작곡과, 철학과, 수학과 및 물리학과(부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사사 : 박명훈, 김지향, 정영빈) 그는 제53회 서울창작음악제 실내악 부문 우수상, 제13회 신악회 창작 국악 콩쿠르 장려상 및 Iceberg New Music Call For Score 2021 ~ 2022에 파이널리스트로 오른 바가 있으며, 제32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 DCMF Ensemble Concert, Ensemble Blank <8월의 크리스마스 : 작곡가는 살아있다>, Seoul New Music Festival 2022 등 작품 발표를 하였고, 2022 TIMF Academy with Unsuk Chin & Michael Jarrell 리딩세션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작곡가 Michael Jarrell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였다. 그는 음악, 철학, 수학 등 다양한 영역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음악을 넘어선 범 학문적 활동을 꿈꾸고 있다.
『 Différence et répétition I 』 for Viola and Piano
4개의 단편으로 구상하고 있는, 연작 『Différence et répétition』은,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1925~1995)의 저서인 《차이와 반복(Différence et répétition)》에 등장하는 철학적 개념들을, 음악적 매개변수로 변환하여 운용하고자 하는 소박한 시도이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Différence et répétition I』》에서는, ‘반복’을 중심적으로 탐구하였다.
들뢰즈는 “반복되고 있는 대상 안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다만 반복을 응시하고 있는 정신 안에서 무언가 변화하고 있다.”라는 흄의 테제 속에서, 반복에 관한 두 철학자(베르그송, 흄)의 예시를 구분한다. 베르그송의 예는, ‘A(틱), A(틱), A(틱), A(틱)’으로 ‘닫힌’ 반복이자 ‘요소’의 반복, 흄의 예는, ‘AB(틱-탁), AB(틱-탁), AB(틱-탁), AB(틱-탁)’으로 ‘열린’ 반복이자 ‘경우’들의 반복으로 구분된다.
이 악곡에서는, 닫힌 반복(A(틱)-A(틱)-…)과 열린 반복(AB(틱-탁)-AB(틱-탁)-…)이 주요한 음악적 소재로 운용된다. 열린 반복(AB(틱-탁))에서, A(틱)의 출현은 B(탁)의 출현을 기대하게 만들며, AB(틱-탁)의 융합은 수축이자 수동적 종합으로써, 일종의 습관을 형성한다. 습관은 반복에서 새로운 차이를 훔쳐내며, 그것들을 응시하는 영혼은 습관을 수축시킨다. 이 악곡에서는, 위와 같은 반복의 질서에 대한 질적인 변용을 통해서, 다양한 음악적 사건과 차이소들을 산출해내고자 하였다.
Composer 레드몬드 제레드 Jared Redmond 프로필, 곡 해설
Jared Redmond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그는 현대음악 솔리스트와 앙상블을 위해 곡을 쓰고 한국 전통 연주자들을 위한 실험적인 작품과 새로운 기보법을 개발하는 데 힘쓴다. Jared는 북미, 유럽 및 한국 전역에서 피아노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앙상블 Geori(한국), Ehnahre(미국) 및 Beheaded(한국)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Jared는 Brandeis University(Ph.D., M.F.A)와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B.A)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학 아카데미와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독주를 위한 “Innig"
"Innig"는 5개의 짧은 피아노 솔로 곡을 묶은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 Innig는 낭만주의 소품곡의 내면적이고 은밀한 심리적 특징을 나타낸다. 작품은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음악(슈만, 베토벤)의 고해적 표현과 이러한 낭만주의적 특징을 부분적으로 이어낸 20세기 음악(베베른, 쿠르탁)을 참고하여 불완전성 혹은 소멸성을 다루는 특유의 미학과 사랑과 불안의 양면적 혼합, 죽음에 대한 명상적 인지 등을 표현한다.
1. Lento intimo (은밀한/내속적으로 느림)
2. Adagio mesto, come fantasmi - con orrore (슬픈 느림, 귀신 처럼 - 공포로)
3. Risonante, moderato (보통빠르기로, 울리게)
4. Poco moto - Sostenuto (약간 빠르게 - 소스테누토)
5. Inn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