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ist 양윤희
피아니스트 양윤희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데뷔 독주회에 대해 “마법처럼 빛나고 고귀하며, 매혹적인 소리의 아름다움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완숙한 피아니스트”(Berliner Morgenpost)라는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양윤희는 “터치와 음색만으로 음악의 밀접한 짜임새를 묘사할 수 있는 독보적 능력”(Gramophone UK)과 더불어 ”깊은 열정과 섬세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대담함과 확신에 찬 뛰어난 연주”(Piano News, Germany)를 들려주는 연주자다.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석사, 함부르크 음악대학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Evgeni Koroliov 교수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최우수 만점 졸업하였다. 독일 유학 중 독일정부장학생(DAAD)으로 발탁되어 음악 분야의 최대 수혜 기간인 2년간 장학금을 수여하였고, 그 외에도 Oscar und Vera-Ritter Stiftung (2년), Gisela und Erich Andreas Stiftung, Fundación Albéniz 등 여러 재단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유학 기간 내내 후원을 받았다.
일찍이 국내 유수의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양윤희는, 독일 비스바덴 국제콩쿨 1위, 독일 함부르크 엘리제마이어 콩쿨 1위,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콩쿨 1위 및 낭만 음악상, 함부르크 음대 협연자 오디션 우승 및 정기연주회 협연, 이탈리아 줄리아노 페카 국제콩쿨 1위 없는 2위 및 쇼팽 특별상, 이탈리아 루치아노 간테 국제콩쿨 3위 등에 입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이던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2회 모차르트 국제콩쿨에서 준우승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동시 수상하면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지함과 감정의 충만함, 고전음악에 대한 균형 있는 해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보기 드문 연주”(Drehpunktkultur, Austria)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럽 전역에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되었다.
Christoph Eschenbach, Truls Mørk, 조성진, Jean-Yves Thibaudet, Alexander Gavrylyuk 등 유명 연주자들이 초청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 Young Euro Classic에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피아니스트”로 선정되어 Konzerthaus Berlin 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고,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음악제,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국제음악제, 프랑스 Musique en Vallée du Tarn에 초청되어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가졌다. 이 밖에도 독일 Laeiszhalle Hamburg, NDR Rolf-Liebermann-Studio, 오스트리아 Mozarteum Grossersaal, 스페인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Palacio de Festivales de Cantabria, 프랑스 Théâtre municipal d’Albi, 벨기에 Flagey, 이탈리아 Teatro Ristori 등 유럽의 유수 음악홀에서 연주했으며, 프랑스 Rotary Club Albi 초청 독주회, 이탈리아 Estate Musicale del Conservatorio 초청 독주회, Conservatorio di Riva del Garda 초청 독주회, 독일 Ernst Barlach Haus 초청 독주회, 주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 초청 독주회, 주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초청 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그랜드시즌 오케스트라 초청 협연 및 독주회, 티엘아이 아트센터 젊은 음악가 시리즈 초청 독주회, 서초문화재단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렉처콘서트, 일본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초청 연주회 등에 출연하며 수준 높은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주는 북독일 라디오 NDR, 벨기에 RTBF 라디오, 핀란드 공영 라디오 Yle,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TV, 헝가리 국영방송 M1 TV, 이탈리아 TeleArena TV 등 여러 방송 매체로도 소개되어 뛰어난 연주력과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았다. 한편 그녀는 Sine Nomine String Quartet, Salzburg Chamber Soloists, Hochschulorchester Hamburg, Hamburger Symphoniker, Bukovinian Symphony Orchestra, Symphonieorchester Vorarlberg 등과 협연하였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Freie Universität Berlin) 현대예술 렉처 시리즈 초청 강연, 함부르크 음악대학 피아노과 강사를 역임한 양윤희는, 2019년 10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가졌던 귀국독주회로 제30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하며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숙명여대와 한양대에서 후학을 지도함과 동시에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