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줄거리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는 빅토르 위고의 5막으로 된 희극 <방탕한 왕 Le Rois’ amuse,1832>에 바탕을 둔다.
오페라는 3막으로 완성되었으며 완성된 오페라의 원제는 <저주> 였다.
이 작품은 비웃음과 신랄한 풍자를 날리는 꼽추 어릿광대 리골레토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이다.
테너가 주역을 맡는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바리톤이 주역을 맡는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16세기 이탈리아 북부의 만토바 공국, 꼽추 어릿광대 리골레토는 호색한인 만토바 공작을 주인으로 섬기며 그와 함께 악행을 일삼는다.
리골레토는 만토바 공작을 즐겁게 하는 존재이며, 항상 공작의 악행을 돕는다. 그런 그 에게는 숨겨둔 딸 질다가 있다.
대학생으로 변장한 만토바 공작은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우연히 교회에서 만나게 되고 리골레토의 딸임을 알게 된다. 그는 리골레토의 집에 숨어들어 질다를 유혹하고 농락한다.
이에 분노한 리골레토는 살인 청부업자 스파라 푸칠레를 고용하여 공작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음모를 다 알게 된 질다는 공작을 사랑한 나머지 대신 죽임을 당하고
리골레토는 통한 하며 오페라는 결말을 맺는다.